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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빗길 18중 추돌 등 교통사고 잇따라…7명 경상

입력 : 2014.12.20 09:52|수정 : 2014.12.20 09:52


밤사이 경기도내에서 빗길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19일 오후 11시 20분께 화성시 매송면 39번 국도 화성방면 도로에서 정모(54·여)씨가 몰던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박모(50)씨의 1t 화물차를 뒤에서 추돌했다.

이 사고 여파로 뒤따르던 차량 16대가 연쇄추돌하는 18중 추돌 사고가 발생, 4명이 가벼운 부상으로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비슷한 시각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별망고가도로에서는 10분만에 3차례 연쇄 추돌 사고가 발생, 3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오후 11시께 호수공원에서 염색단지 방면 편도 2차로인 이 고가도로에서 이모(49)씨의 승용차가 최모(30)씨의 1t 화물차를 뒤에서 추돌했다.

10분여 뒤 빙판길에 정지한 박모(28)씨의 승용차를 김모(38)씨의 SUV차가 뒤에서 추돌하면서 5중 추돌사고가 났고, 이 사고 여파로 차가 밀려 있는 상황에서 연모(32)씨의 승용차가 앞서가던 차량 2대를 뒤에서 추돌했다.

경찰은 비가 온 뒤 도로가 언 상태에서 차가 미끄러져 사고가 났다는 운전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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