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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의원 "종북 이미지 벗어나야 신뢰 얻어"

입력 : 2014.12.19 17:03|수정 : 2014.12.19 17:03


당권 도전을 선언한 새정치민주연합 조경태(부산 사하을) 의원은 19일 "새정치민주연합이 종북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하면 대중정당, 수권정당으로 절대로 가지 못한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국회에서 당권 도전을 선언한 뒤 이날 부산시의회 기자실을 찾은 조 의원은 통진당 해산 결정에 대해 소감을 묻는 질문에 "문재인 의원의 통진당 관련 발언은 부적절한 것이었다"며 "우리 당(새정치민주연합)이 종북 이미지와 계파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수권정당으로 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

문 의원은 이날 전북을 방문해 "국가권력이 정당의 해산과 관련해 직접적으로 개입하는 상황은 바람직하지 않고, 유권자 판단에 맡기는 것이 원칙이다"고 밝힌 바 있다.

조 의원은 "계파주의와 개인의 안위를 위해 정치하는 당내 일부 정치인들 때문에 당이 국민으로부터 외면받고 있다"며 "당론 보다는 국민 여론을 따라가는 새로운 정당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당대표 선거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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