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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마에다, 내년 메이저리그 진출 무산

입력 : 2014.12.19 15:40|수정 : 2014.12.19 15:40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고 싶다는 일본의 오른손 투수 마에다 겐타(26)의 꿈이 내년 시즌에는 이뤄질 수 없게 됐다.

19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마에다의 소속팀인 히로시마 도요카프는 이번 겨울에 마에다에 대한 메이저리그 포스팅을 시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마에다는 공개적으로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뛰고 싶다는 꿈을 밝혀왔다.

그러나 지금은 히로시마와 내년 계약 협상을 진행해야 한다.

올 시즌 27경기에 등판해 11승 9패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한 마에다의 메이저리그 진출은 미국 현지에서도 관심사였다.

MLB닷컴은 지난달 발표한 자사 소속 기자 설문조사 결과에서 "마에다가 포스팅에 응한다면 (지난해 미·일 야구가 합의한 포스팅 상한선)2천만 달러를 제시할 구단은 여럿 있을 것"이라며 "계약 조건은 5년 1억달러 수준이 될 전망"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마에다는 2017년 이후에야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을 얻을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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