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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트니코바, 러시아 내셔널 챔피언십도 불참 결정

입력 : 2014.12.19 14:43|수정 : 2014.12.19 14:43


2014 소치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 러시아)의 모습을 보기가 하늘의 별따기다.

미국 NBC스포츠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R스포르트의 보도를 인용, "소트니코바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러시아 소치에서 열리는 내셔널 챔피언십 대회에 불참한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4 소치동계올림픽 이후 10월 러시아 로스텔레콤컵(국내대회)에만 출전했을 뿐, 단 한 차례도 국제대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소트니코바가 자국에서 열리는 내셔널 챔피언십에도 불참을 선언한 것이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 당시 편파 판정 논란에 휩싸이면서도 금메달을 목에 건 '올림픽 챔피언' 소트니코바는 10월 로스텔레콤컵 이후 2014-2015시즌 그랑프리 시리즈 NHK트로피와 로스텔레콤컵(국제대회)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발목 부상을 이유로 불참했다.

"소치에서 김연아를 제치고 놀라운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로 소트니코바는 국제대회에서 정상의 기량을 보여준 적이 없다"고 설명한 NBC스포츠는 소트니코바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상태로 올림픽 챔피언에 오른 첫 번째 선수다"라고 덧붙였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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