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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항 겪던 서울 공릉·안산 고잔 행복주택 정상 추진

한주한 기자

입력 : 2014.12.19 12:24|수정 : 2014.12.19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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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365]

주민 반대로 난항을 겪던 서울 공릉과 경기 안산 고잔의 행복주택 시범지구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게 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지자체 및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이들 지역 사업에 대해 해법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공릉지구는 아파트 층수와 방향을 조정해 인근 주민의 조망권을 확보하고 규모도 기존 계획의 절반인 100가구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안산 고잔지구는 행복주택을 짓는 대신 재건축 관련 규정을 완화해 주택 건설을 돕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7개 시범지구 중 서울 목동과 잠실, 송파 등 3곳은 여전히 해법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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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조사결과,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개인이 지난해 1천239만 9천 명으로 일 년 전보다 36만 6천 명 늘었습니다.

주택 보유자는 국민 4명에 1명꼴로 남자가 58%를 차지했습니다.

주택 소유자의 평균 연령은 53.2세로 재작년보다 0.6세 나이가 올라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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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파로 난방수요가 늘면서 전력사용량이 급증하고 있지만, 올겨울 전력수급에는 문제가 없을 전망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겨울 최대 전력공급량이 새 발전기 준공 덕에 689만㎾ 늘어난 9천 22만㎾에 달해 전력 공급이 충분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산업부는 그러나 이상 한파나 대형 발전기의 정지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비상계획을 마련하고 문을 열고 난방 영업을 하는 등의 에너지 낭비 행위는 규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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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효자 상품인 반도체가 단일 품목으로는 처음으로 연간 수출 규모 600억 달러를 달성했습니다.

연말까지 수출을 합하면 올 한해 반도체 수출규모는 지난해보다 7.6% 많은 615억 달러에 달할 전망입니다.

반도체는 지난 94년 처음으로 수출 100억 달러를 넘었으며, 2000년에 200억 달러, 2006년 300억 달러, 2010년엔 50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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