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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이어 미국 보스턴서도 우버 기사 성폭행 혐의

최효안

입력 : 2014.12.19 10:13|수정 : 2014.12.19 10:18


인도에 이어 미국 보스턴에서도 유사 콜택시 '우버'의 운전기사가 손님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미국 매사추세츠주 미들섹스 검찰은 현지 시간으로 우버 운전기사 알레한드로 돈에 대해 납치와 성폭행, 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고 보스턴글로브 등이 보도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돈은 지난 6일 저녁 우버를 이용해 귀가하려는 한 여성을 태운 뒤 저항하는 여성을 폭행하고 성폭행했습니다.

그러나 돈은 현재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우버 측은 돈이 우버 운전기사로 일한 것이 맞다고 확인하면서 그가 우버의 신원 조사를 통과했었다고 밝혔습니다.

우버 대변인은 이번 일을 "비열한 범죄"라고 비난하며 "사법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조사를 돕고자 할 수 있는 일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인도에서도 지난 5일 우버 운전기사가 여성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뒤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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