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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내년 전체 임원 급여 동결키로

박민하

입력 : 2014.12.19 07:31|수정 : 2014.12.19 09:54


삼성그룹이 2천여 명에 달하는 계열사 임원들의 내년 급여를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상황이 어려우니까 임원들이 솔선수범하자는 취지로 급여를 동결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은 임원 급여 동결 방침을 사내에 공지하지는 않고 계열사별로 인사팀에서 임원들에게 개별 메일을 보내 통지했습니다.

삼성그룹은 주력인 삼성전자의 실적이 올해 2, 3분기에 악화되면서 본격적인 실적 하강 국면에 접어드는 등 대다수 계열사가 실적 악화로 고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동결하기로 한 임원들의 급여에는 연간 실적에 따라 지급하는 성과 인센티브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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