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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인당 라면소비 '세계 1위'…연간 74개 먹어

박민하

입력 : 2014.12.19 06:06|수정 : 2014.12.19 09:38


우리나라 국민 한 사람당 1년에 74.1개의 라면을 먹어 세계에서 1인당 라면 소비가 가장 많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세계 인스턴트 라면협회가 지난해 한국과 미국, 일본, 중국 등 15개국을 조사한 결과를 인용해 이처럼 밝혔습니다.

1인당 라면 소비량은 베트남이 60.3개로 2위, 인도네시아가 57.3개로 3위에 올랐습니다.

국가별 총 라면 소비량은 홍콩을 포함한 중국이 46조개로 1위였고 인도네시아, 일본, 베트남이 뒤를 이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약 3조 6천개를 소비해 7위를 기록했습니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라면은 신라면으로 4년 연속 수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에는 신라면에 이어 짜파게티, 안성탕면, 너구리, 삼양라면 등의 순서였습니다.

지난해 국내 라면 소매 매출액은 1조 9천728억여 원이었으며, 할인점에서 라면을 사는 경우가 25.6%로 가장 많았습니다.

올해 3분기까지는 1조 4천358억여원 어치가 팔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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