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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대형 상수도관 동파…7만 5천 가구 물 끊겼다

류란 기자

입력 : 2014.12.19 06:22|수정 : 2014.12.19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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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운 날씨에 인천에서 대형 상수도관이 터져 7만 5천 가구에 물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내일(20일) 정오쯤 복구될 걸로 보여 주민들의 큰 불편이 예상됩니다.

류란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오전 11시 반쯤 인천시 서구 공촌사거리의 도로 아래 5m 깊이에 묻힌 대형 상수관이 터졌습니다.

상수도관에서 흘러나온 물로 도로 곳곳이 침수되면서 편도 2개 차로가 통제됐습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어제 오후부터 파열 지점을 찾기 위해 터파기 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진 못 했습니다.

[서형권/인천상수도본부 공무과장 :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서 관로가 아무래도 신축 작용을 하는 데에 부담을 가져요.]

복구 작업을 위해 오늘 새벽 0시부터 수돗물 공급을 중단하면서, 인천 서구 검단과 영종도, 용유도 일대 7만 5천 가구가 단수됐습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내일 낮 12시까지 36시간 동안 단수가 계속될 전망이라며 급수차 지원을 통해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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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 50분쯤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앞 도로에서 경기 광역버스와 승용차가 충돌해 54살 김 모 씨 등 3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진술과 블랙박스 영상을 통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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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시 20분쯤 서울 송파구의 아파트 지하주차장 입구에서 34살 박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안내등을 들이받은 뒤 불이 났습니다.

경찰은 충돌 사고로 전기 합선이 발생해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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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4시 반쯤엔 강원 홍천군의 비발디파크 야외수영장 인근 식당 건물에서 불이 나 모두 탔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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