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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FA 차일목, 원소속구단 KIA와 2년 4억5천만원에 계약

입력 : 2014.12.18 16:26|수정 : 2014.12.18 16:26


포수 차일목(33)이 원소속구단 KIA 타이거즈와 2년 총 4억5천만원(계약금 1억5천만원·연봉 1억5천만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했다.

KIA는 18일 "차일목과 계약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차일목은 원소속구단 우선협상 마감일인 11월 26일까지 협상을 마치지 못했고 FA 시장으로 나왔다.

하지만 타 구단에서 차일목 영입 의지를 드러내지 않았다.

결국 차일목은 원소속구단과 협상 재개가 가능해진 4일부터 KIA와 교감했고, 결국 계약서에 사인했다.

KIA 관계자는 "계약완료까지 오래 걸리긴 했지만 '팀에서 차일목이 필요하고, 차일목에게도 KIA 잔류가 최선이다'라는 공감대는 이미 형성된 상태였다"고 밝히며 "경험 많은 포수가 잔류해 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직 계약하지 못한 FA는 이성열(넥센 히어로즈), 나주환·이재영(이상 SK 와이버스) 등 3명이다.

한편, 이날 KIA는 한국야구위원회에 저스틴 토마스의 자유계약선수 공시를 신청했다.

KIA는 대체 외국인 투수를 물색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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