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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당대표 출마…"승리하는 정당 만들겠다"

입력 : 2014.12.18 15:23|수정 : 2014.12.18 15:23

오영식은 최고위원 경선 출마


새정치민주연합 조경태(부산 사하을) 의원이 18일 당권 도전을 선언했다.

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계파와 개인의 안위를 위해 정치하는 당내 일부 정치인들 때문에 당원들과 국민이 더 이상 새정치연합을 신뢰하지 않는다"며 "지는 선거와 작별하고 이기는 선거, 승리하는 정당을 만들기 위해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세균 박지원 문재인 의원에 대해 "전 당원 현장투표제로 (당대표를) 정하자는 당원의 뜻에 전혀 답하지 못해 빅 3란 표현보다 'C 3'란 표현이 맞다"며 "카워드(coward), 즉 겁쟁이 삼형제"라고 비판했다.

김영환 김동철 박주선 의원 등 비노 성향 주자들과의 대표 후보 단일화 논의에 대해서는 "당파적, 개인적 이해관계에 몰두하는 정치 모리배가 있다면 이번 전당대회에서 사라져야 한다"며 거부 의사를 밝혔다.

전날 이인영 의원이 당에서 처음으로 당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이 의원과 같은 80년대 운동권 세대인 오영식 의원은 이날 최고위원 경선에 나가겠다고 발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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