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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전력수급 안정 전망…에너지낭비는 규제"

한주한

입력 : 2014.12.18 11:42|수정 : 2014.12.18 14:08


최근 한파로 난방수요가 늘면서 전력사용량이 급증하고 있지만 올겨울 전력수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산업자원부가 전망했습니다.

산업부는 그러나 이상 한파나 대형 발전기의 정지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비상계획을 마련하고 문을 열고 난방 영업을 하는 등의 에너지 낭비 행위는 규제하기로 했습니다.

산업부는 오늘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겨울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확정했습니다.

산업부는 올겨울 최대전력수요가 경제성장에 따른 기본적인 전력수요 증가와 한파 등을 고려해 지난 겨울의 최고치보다 420만㎾ 늘어난 8천150만㎾로 전망했습니다.

올해 최대전력공급량은 새 발전기 준공과 복합화력 출력증가 등으로 지난 겨울보다 689만㎾ 늘어난 9천22만㎾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약 872만㎾의 예비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산업부는 분석했습니다.

정부는 민간 부문에 대한 강제 절전이나 온도 규제는 하지 않는 대신 상가 등에서 문을 열고 난방 영업을 하는 사례 등 에너지 낭비사례에 대해서는 규제를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문을 열고 난방영업을 하는 행위에 대해 22∼28일 계도기간을 거쳐 29일부터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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