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스포츠

서윤복·민관식·장창선, 19일 스포츠명예의전당 헌액

권종오 기자

입력 : 2014.12.18 10:52|수정 : 2014.12.18 10:52


대한체육회는 스포츠 영웅으로 선정된 서윤복 육상 원로, 고 민관식 전 대한체육회장, 장창선 전 태릉선수촌장을 오는 19일 명예의 전당에 헌액한다고 밝혔습니다.

내일 오전 11시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리는 헌액식에는 서윤복 원로, 고 민관식 전 회장의 부인인 김영호 여사, 장창선 전 태릉선수촌장 등 스포츠영웅과 가족,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한 체육계 임원과 원로 등 200여명이 참석합니다.

1947년 보스턴국제마라톤 대회 우승자인 서윤복 원로는 지난해 스포츠영웅으로 선정됐습니다.

한국스포츠 근대화의 아버지로 불리는 민관식 전 대한체육회장과 1966년 세계레슬링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인 장창선 전 태릉선수촌장은 올해 스포츠영웅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대한체육회는 탁월한 경기력으로 한국을 전 세계에 알리고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며, 우리나라를 스포츠 강국으로 발전시키는 데 기여한 사람을 국가적 자산으로 예우하기 위해 2011년부터 스포츠영웅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체육회는 스포츠영웅을 국민에게 친숙한 문화콘텐츠로 개발하기 위해 오는 22일부터 내년 1월30일까지 스포츠영화 대국민 시나리오 공모전을 진행하고, 서윤복·민관식·장창선 등 스포츠영웅 평전도 공모할 계획입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