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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2년 반성…잘못된 관행·조직 과감히 고칠 것"

조성현 기자

입력 : 2014.12.18 09:57|수정 : 2014.12.18 09:57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대선 승리 2주년을 하루 앞두고 "새누리당은 국민 앞에 겸허히 반성하고 잘못된 관행과 제도와 조직은 과감히 고치면서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2년이 지난 지금 대선 승리 당시의 약속을 잘 지키고 있는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면서 "올해 우리나라에는 국민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많은 사건·사고가 있었고 경제도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또 "새누리당은 2015년 을미년이 희망 복원의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대선 승리 당시의 초심으로 돌아가서 박근혜 정부의 남은 3년을 꼭 성공 스토리로 장식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어 연말 임시국회 파행과 관련해 김 대표는 "새정치연합이 검찰이 수사 중인 청와대 문건유출 사건과 관련해서 운영위 소집을 요구하면서 한창 법안을 심사 중인 상임위를 전면 중단하려는 움직임은 민심에 극히 반하는 결정임을 직시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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