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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파키스탄·호주 테러 희생자 위한 기도 당부

입력 : 2014.12.17 20:55|수정 : 2014.12.17 20:55


프란치스코 교황은 17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 파키스탄 페샤와르 등에서 자행된 비인도주의적 테러 행위를 비판하며 희생자들을 위해 함께 기도할 것을 요청했다고 이탈리아 언론이 보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주례 미사를 집전한 다음 참석자들에게 "희생자들이 평화롭게 주의 손에 인도되고, 희생자 가족들에게 안정이 찾아오고, 어린이들에게도 테러를 자행하는 폭도들의 마음이 변화될 수 있도록 기도에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파키스탄 탈레반은 16일 페샤와르의 한 학교에서 학생 최소 132명과 9명의 관리요원을 살해했고, 시드니의 한 카페에서 인질극을 벌이던 한 무장 이슬람교도는 2명을 숨지게 했다고 바티칸 라디오는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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