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정치

김영환 "김동철·박주선 등 3인 당대표 후보 단일화 합의"

입력 : 2014.12.17 14:57|수정 : 2014.12.17 14:57

"전당대회는 계파정치 부활추인한 부족장 선거 전락" 비판


새정치민주연합 김영환 국회의원은 17일 "같은 노선을 표방해온 김영환, 김동철, 박주선 3인의 의원은 당대표 후보 단일화에 합의하고 조만간 이를 가시화 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상기 3인은 당 대표 단일후보와 지도부 입성, 단일후보 지원 등을 통해 당의 정체성과 노선을 바로 세우고 중심을 지키기 위해 역할분담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내년 2월 전당대회 준비위원회가 당 대표 3인, 최고위원 8인의 컷오프를 결정한 것은 새로운 인물과 신인의 출현을 막고 당의 혁신과 개혁을 가로막는 진입장벽이 됐다"며 "이제 전당대회는 소위 계파수장, 계파정치의 부활을 추인하는 부족장 선거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그동안 개혁세력의 분열을 막고 당의 올바른 중도진보주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번 전당대회 성공은 물론 당이 국민에게 기대와 희망으로 거듭 태어나서 총선과 대선 승리로 나아갈 수 있도록 모든 기득권을 버리고 백의종군 자세로 임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