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경제

항공 유류할증료, 1개월 만에 36% 급락

김용태 기자

입력 : 2014.12.17 11:33|수정 : 2014.12.17 13:58


국제 유가가 지속적으로 떨어지면서 승객이 부담하는 항공기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미주 기준으로1개월 만에 36% 떨어집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이달 9단계에서 다음달 6단계로 3계단 내려갑니다.

미주 노선 내년 1월 유류할증료는90달러에서 58달러로 32달러 내려가며 유럽·아프리카 노선은 87달러에서 56달러로 31달러 싸집니다.

중국·동북아는 26달러에서 17달러로, 동남아는 34달러에서 22달러로, 일본·중국 산둥성은 15달러에서 10달러로 각각 내려갑니다.

미주노선의 경우 올 1월 유류할증료가154달러에 달했던 만큼1년만에 96달러가 떨어져 승객으로서는 왕복요금으로 따지면 1년 전보다 192달러 약 20만원을 아낄 수 있는 셈입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