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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온 몸을 파고드는 칼바람…매서운 한파 '절정'

입력 : 2014.12.17 13:12|수정 : 2014.12.17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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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만 밖에 서 있어도 칼바람이 온몸을 파고드는 추위입니다.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인데요, 지금 중부 대부분 지역과 남부 곳곳에는 한파주의보와 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12시 현재 서울의 기온은 영하 7.1도, 찬바람 때문에 체감 온도는 거의 영하 15도고요, 철원도 영하 10도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내일 아침이 더 문제인데요, 서울의 기온 영하 13도, 철원은 무려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면서 한파가 절정을 보이겠습니다.

오늘 낮이 돼도 기온이 많이 오르지 못하겠습니다.

서울의 낮 기온 영하 6도, 전주 대구 영하 2도로 오늘 하루종일 영하권에 머물면서 추우니까요, 든든하게 입으셔야겠습니다.

또 지금 전국이 쾌청한 하늘이지만, 서해안에는 계속해서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충남 서해안과 호남의 많은 지역에는 대설 특보도 발효 중인데요, 충청 이남 서해안에는 3~8cm, 또 충청과 남부 내륙은 1~3cm의 눈이 온 뒤 오늘 밤에 모두 그치겠고요, 제주 산간은 내일까지 최고 20cm의 폭설이 쏟아지겠습니다.

내일은 눈 소식 없이 전국이 맑은 날씨 보이겠는데요, 그나마 내일 낮부터는 기온이 오르면서 금요일부터는 추위가 잠시 누그러지겠습니다.

하지만 눈 소식이 있는데요, 금요일 밤부터 토요일 오전까지 전국에 눈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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