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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포트] 주먹다짐 벌이는 여성들…과격한 새해 인사?

최효안 기자

입력 : 2014.12.17 13:06|수정 : 2015.03.1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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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여성이 무섭게 주먹다짐을 벌입니다.

온 힘을 다해 싸우는데, 주변 사람들 말릴 생각이 전혀 없어 보입니다.

허공을 가르며 발차기를 날리기도 하고, 아이들까지 치고받고 싸웁니다.

남자 어른들 싸움은 보고 있기가 무서울 정도인데요.

이런 주먹다짐이 벌어지는 곳은 페루입니다.

페루에서는 새해가 밝기 전에 지난 불운들을 떨쳐낸다는 의미로 이렇게 주먹다짐을 벌인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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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한 복잡한 거리에서 한 남성이 무릎을 꿇고 청혼을 하자, 감격한 여성이 남성에게 키스를 합니다.

이런 깜짝 프러포즈 광경을 한 켠에서 열심히 카메라에 담는 사람이 보이는네요.

일명 '프러포즈 사진가'로 불리는 브레드 레토라는 사람으로 뉴욕에서 거리 프러포즈를 하는 이들의 사진을 찍어주며 커플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브레드 레토/'거리 프러포즈' 사진가 : 제가 거리 프러포즈 사진을 찍을 때면 전 거의 커플들과 같이 흥분되는 감정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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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가 다음 주로 다가왔습니다.

대표적 가톨릭 국가인 스페인에선 벌써 도심 곳곳에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크리스마스 직전 추첨하는 스페인의 성탄절 복권은 세계에서 가장 당첨금이 많은 복권으로 유명한데요.

이미 복권을 사기 위해 판매대마다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성탄절과 관련된 갖가지 용품을 파는 장터에 모인 인파의 표정에는 이미 크리스마스에 대한 기대가 가득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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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추적추적 내리는데 많은 사람들이 계단에 누워서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모두 미국 변호사들인 이들이 누워있는 곳은 미국 LA 법원 계단입니다.

백인 경찰의 비무장 흑인 사살에 따른 항의 시위입니다.

[카르미나 오캄포/미국 변호사 : 법률가로서 이런 상황이 일어난 것에 깊은 분노와 슬픔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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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사막 같은 이곳은 어디일까요?

지구가 아닙니다. 바로 화성입니다.

화성을 탐사 중인 무인탐사선 '큐리어시티'가 지구로 보내온 화성의 풍광인데요.

높은 산은 물론 호수도 있어 지구와 매우 흡사합니다.

이 사진들은 무인탐사선 '큐리어시티'에 탑재된 탐사로봇이 직접 찍은 사진으로 탐사로봇에는 드릴과 레이저가 장착되어 있어 화성의 지형은 물론 토양과 바위의 성분 등을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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