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에서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의 여성 조직원을 모집해 온 단체가 적발됐습니다.
스페인 경찰은 어제(16일) 여성들을 모집해 이라크와 시리아 내 이슬람국가 조직에 넘겨온 일당 7명을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바르셀로나와 북아프리카에 있는 스페인 자치시 세우타와 멜리야에서 동시에 작전을 펼쳐 여성 4명과 미성년자 1명 등 총 7명을 체포했습니다.
체포된 여성 가운데 2명은 자신들도 이슬람국가에 가담할 생각이었다고 경찰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이슬람국가에 가담한 서방 남성들이 전투에 참여하는 것과 달리 여성들은 이들의 식사를 마련하거나 결혼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