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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파키스탄 학교 공격…학생 포함 132명 사망

최대식 기자

입력 : 2014.12.17 00:18|수정 : 2014.12.17 00:18


파키스탄 북서부 키베르 파크툰크와 주(州) 페샤와르에서 어제(16일) 탈레반 반군이 군 부설 사립학교를 공격해 학생과 교사 등 132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키베르 파크툰크와 주 정부는 "테러리스트들이 학교에 들어와 공격하면서 남학생 123명과 교사 9명 등 13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부상자 가운데는 중상자가 많아 희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파키스탄군 관계자는 파키스탄 군복으로 위장한 반군 6명이 이 학교에 침투해 8시간 이상 군과 교전했으며 이들 6명은 모두 파키스탄군과 교전 끝에 사살되거나 자폭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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