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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야자키현 양계장서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입력 : 2014.12.16 15:53|수정 : 2014.12.16 15:53


일본 농림수산성은 간이검사에서 조류인플루엔자 양성 반응이 나온 미야자키(宮崎)현 노베오카(延岡)시 양계장 닭에 대한 유전자 검사 결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H5아형'으로 확인됐다고 16일 발표했다.

미야자키현은 이날 가축전염병예방법에 입각,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인된 양계장에서 사육 중인 닭 4천 마리를 살처분했다.

또 양계장에서 반경 3㎞ 이내 지역을 닭과 계란의 이동을 금지하는 `이동제한구역'으로 지정했다.

미야자키현은 일본에서 가장 많은 2천800만여 마리의 닭을 사육하는 `양계왕국'이다.

일본 국내 양계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인된 것은 올 4월 이후 처음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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