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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장 "성추행 없었고 금품·차용증 준 적도 없어"

박하정 기자

입력 : 2014.12.16 12:09|수정 : 2014.12.16 13:34


성추문을 퍼뜨린 여성을 회유했다는 의혹을 받은 서장원 경기도 포천시장이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서 시장 측은 여성을 성추행한 일이 없으며 성추행 사실을 무마하기 위해 금품을 전달하거나 차용증을 작성해 준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52살 여성 박모 씨는 서 시장이 집무실에서 한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문자를 지인들에게 보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했습니다.

박 씨는 경찰 조사에서 성폭행은 없었고 서 시장을 골탕먹이려 문자를 보냈다고 진술해 서 시장이 고소를 취하했습니다.

하지만 그 뒤 서 시장이 실제로 성추행을 했고 수천만 원을 주며 거짓 진술을 하라고 제의했다고 박 씨의 남편이 주장해 경찰이 재수사에 나선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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