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생활·문화

[날씨] 한낮 체감온도 -11도…"퇴근길 무척 춥다"

입력 : 2014.12.16 13:23|수정 : 2014.12.16 13:23

동영상

눈이 그친 뒤 매서운 한파가 시작됐습니다.

찬바람도 강해졌는데요, 지금 대부분 해안과 경남내륙 일부에는 강풍특보까지 내려져 있습니다.

서울의 현재 기온 영하 4.2도인데요, 지금 초속 6m 정도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체감 온도는 거의 영하 11도입니다.

낮 최고 기온도 올라봤자 지금과 거의 같겠는데요, 오늘(16일) 퇴근길이 무척 춥겠습니다.

밤부터는 한파특보도 내려지겠는데요, 내일 아침은 서울의 기온은 영하 12도, 모레는 무려 영하 13도까지 뚝 떨어지면서 한파가 절정을 보이겠습니다.

또 찬 공기가 서해 상에 눈구름을 계속 만들고 있습니다.

지금 서해안 곳곳에는 눈이 내리고 있는데요, 오늘 충청과 호남, 제주도에 눈이 이어지겠습니다.

지금은 주로 소낙눈이지만, 내일까지 많은 눈이 쏟아지겠는데요, 제주 산간에 최고 40, 충남 서해안과 호남 지방 5~10cm, 충청도도 1~5cm의 눈이 오겠습니다.

또 금요일 오후부터 토요일 오전 사이에는 전국에 또 한 차례 눈비가 내리겠고요, 추위는 금요일에 잠시 누그러졌다가 일요일에 다시 반짝 추워지겠습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