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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창업 올해 15% 급증…청년층 증가율의 3배

한승환 기자

입력 : 2014.12.16 10:12|수정 : 2014.12.16 10:12


전체 창업자에서 50대 이상 장년층 창업 증가율이 20∼30대 청년창업 증가율의 3배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올해들어 3분기까지 신설된 법인 가운데 39세 이하인 사람이 설립한 회사는 만6천8백여 곳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퍼센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기간 50대 이상이 세운 신설법인의 증가율은 청년층 창업 증가율보다 3배 넘는 15.4 퍼센트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따라 20~30대 청년창업이 전체 신설법인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11년 28.7 퍼센트에서 올해 3분기까지 27 퍼센트로 4년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런 결과에 대해 전문가들은 청년층이 창업하기 어려운 환경과 정부 규제, 그리고 기업가 정신의 부재 등을 원인으로 지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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