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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객 68% "예년보다 송년회 줄일 것"

입력 : 2014.12.16 09:11|수정 : 2014.12.16 09:11


온라인 쇼핑을 이용하는 소비자 10명 가운데 7명은 경제적 부담과 건강 등을 걱정해 되도록 송년회를 줄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16일 G마켓(www.gmarket.co.kr)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고객 1천798명에게 송년회 계획을 설문조사한 결과 68%가 "송년회 횟수를 예년보다 줄일 것"이라고 답했다.

17%는 아예 송년회 일정을 잡지 않았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55%)이 올해 2~3개의 송년회를 예상했고, 지출 비용 규모로는 5만원~10만원을 꼽은 사람이 29%로 가장 많았다.

송년회와 관련해 걱정되는 점은 ▲ 경제적 부담(40%) ▲ 음주에 다른 건강피해(27%) ▲ 체중 증가(23%) 등이었고, 송년회 술자리 꼴불견 유형으로는 ▲ 계산할 때 빠지는 구두쇠형(33%) ▲ 몸도 못 가누는 만취형(23%) ▲ 술 강요하는 원샷형(22%) 등이 지목됐다.

G마켓 관계자 "잦은 송년회에 따른 경제, 건강 부담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았다"며 "무리한 송년회는 단합의 효과보다 불만만 키울 수 있으니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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