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스포츠

매킬로이 "골프 경기 시간 줄이자"

김영성

입력 : 2014.12.16 08:41|수정 : 2014.12.16 10:06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인 북아일랜드의 로리 매킬로이가 골프의 인기를 높이기 위해서는 경기 시간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매킬로이는 영국 BBC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들이 골프를 TV로 시청하지만 직접 경기를 보러 오는 사람은 많지 않은 이유가 경기 시간이 하루에 5∼6시간씩 걸리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매킬로이는 골프의 긴 경기 시간이 특히 젊은이들의 관심도를 떨어뜨린다고 지적했습니다.

매킬로이는 "현재의 골프대회 방식을 당장 바꿔야 할 필요는 없다"면서도 "골프 규칙을 개정하는 고위 관계자들은 긴 시간이 걸리는 골프 경기 트렌드를 바꾸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동안 골프계에서는 일부 선수들의 '늑장 플레이'를 흥행 방행 요소로 지적해왔습니다.

2013년에는 미국골프협회,USGA가 나서 늑장 플레이를 하지 말자는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