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발병한 AI 가운데 신고를 통해 밝혀진 경우가 사상 최저인 13 퍼센트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 등의 AI 방역추진상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AI 양성판정이 내려진 295건 가운데 신고를 통해 밝혀진 경우는 약 13.2 퍼센트인 39건에 불과했습니다.
충북대 모인필 교수는 지난 2003년 첫 발생 당시의 신고율이 약 73 퍼센트였고, 지난 2010년에는 약 58 퍼센트였다고 밝혔습니다.
모 교수는 이에 대해 "한 농장에서 양성 판정이 내려질 경우 주변농가를 모두 검사해야 하고, 이 때 양성 판정이 내려져 살처분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신고를 꺼리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