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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국민 과반수 개헌 지지 획득 위해 노력"

입력 : 2014.12.15 16:12|수정 : 2014.12.15 16:13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15일 헌법 개정은 국민의 과반수 지지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이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이번 총선에서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국민의 지지를 얻을 수 있었다"면서 이는 아베노믹스를 더욱 전진시키라는 국민의 뜻이라고 강조했다.

또 집단 자위권 행사 용인과 이를 위한 앞으로의 안보 법제 정비에 대해서도 이번 총선으로 "국민의 지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엔저 대책 등을 포함한 새로운 경제대책을 연내에 마련하는 등 계속 경제를 우선해 정권을 운영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아베 총리는 24일 총리 지명을 위해 열리는 특별국회 후 발족할 제3차 아베내각에서 현 각료들을 전원 재기용할 방침이며, 다니가키 사다카즈(谷垣禎一) 정조회장 등 자민당 간부들도 그대로 유임시키기로 했다.

한편, 가이에다 반리(海江田万里)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이번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대표직을 사임한다고 정식으로 밝혔다.

가이에다 대표는 "새 대표는 민주당의 단결을 지켜 내년 봄 통일지방선거에서 확실히 민주당을 재건시켜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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