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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최경위, 회유·강압수사 없었다"

김수형

입력 : 2014.12.15 11:22|수정 : 2014.12.15 14:34


황교안 법무장관은 청와대 문건유출 당사자로 지목받던 최 모 경위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에 대해 회유나 강압수사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새정치연합 박주선 의원이 오늘 국회 긴급현안질문에서 최 경위에 대한 청와대의 회유나 강압수사가 있었던 것 아니냐고 묻자 황 장관은 "중간보고를 들은 바로는 회유나 강압 수사가 있진 않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황 장관은 유출 문건 내용에 대한 수사 여부에 대해서는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내용도 확인할 것"이라며 "유출 경위와 문건 내용이 중요한 수사 사항 가운데 하나고 두 부분에 관해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황 장관은 그러나 문건 내용이 사실이어서 최 경위에 대한 영장을 청구한 것 아니냐는 박 의원 질문에는 "누출해선 안 될 서류를 유출한 부분에 대해 혐의가 인정된다는 부분을 정리해 영장을 청구한 것"이라고만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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