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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포토] 바위에 새겨진 '한반도 지형' 눈길

입력 : 2014.12.15 11:30|수정 : 2014.12.15 11:30


충북 괴산군 연풍면의 신선암봉(해발 937m) 계곡 부근에 있는 바위 표면에 '한반도 지형'과 비슷한 모양의 무늬가 만들어져 눈길을 끕니다.

괴산군에 따르면 가로 25㎝·세로 50㎝ 가량되는 이 무늬는 바위에 달라붙은 이끼류가 주변에 쌓인 눈과 조화를 이뤄 만들어냈습니다.

이 무늬를 처음 발견한 중원대학교 이근우(교양학부) 교수는 "지난 7일 상암사지를 답사하던 중 한반도 지형을 쏙 빼닮은 바위의 무늬를 발견했다"며 "자연이 빚어낸 신비스런 조화가 감탄스러웠다"고 말했습니다.

이 바위는 신선암봉 등산 안내판이 있는 곳에서 오솔길을 따라 1㎞가량 오르면 만날 수 있습니다.

군의 한 관계자는 "신선암봉을 등산하면서 한반도 지형이 새겨진 바위를 직접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사진출처=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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