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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 IS 추정 인질극…한국 교민 1명 포함

최효안 기자

입력 : 2014.12.15 10:14|수정 : 2014.12.1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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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호주 시드니 도심에서 IS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인질극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인질 가운데는 한국 교민 1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시드니 도심의 주요 건물이 봉쇄됐습니다.

최효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호주 시드니 도심에서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IS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인질극이 벌어졌습니다.

호주 국영 ABC방송 등 현지 언론은 오늘(15일) 아침 시드니 시내 금융중심가인 마틴플레이스의 한 카페에 IS 지지자로 추정되는 무장괴한 2명이 침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무장괴한들이 손님과 종업원 13명을 인질로 붙잡고 있다고 전하고 있는 가운데, 인질 중에는 한국 교민 1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목격자들은 카페 안에서 수차례의 총성을 들었다고 전했지만,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도 폭발물 의심물체가 발견되어 오페라 하우스 일대 주민과 관광객들을 분산시키는 소개령이 내려졌고, 도심의 주요 건물을 봉쇄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과 CNN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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