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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이 꽁꽁' 한파에 외출용 방한용품 불티

입력 : 2014.12.15 08:07|수정 : 2014.12.15 08:07


이달 들어 연일 한파가 기승을 부리면서 외출 시 손과 발을 따뜻하게 해주는 방한용품 수요가 부쩍 늘었습니다.

오픈마켓 옥션에 따르면 갑작스럽게 기온이 떨어진 이달 1∼10일 손난로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5% 증가했습니다.

대표적인 손난로 제품인 핫팩은 휴대가 간편하고 원하는 부위의 체온을 단시간에 높여줘 겨울철 야외 활동에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실제로 이 기간 옥션에서 파는 모든 상품을 통틀어 검색어 순위에서 '핫팩'은 5위, '손난로'는 13위를 차지할 정도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많습니다.

다만 핫팩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성능이 떨어져 지속적인 보온이 어렵습니다.

최근에는 이런 단점을 보완한 충전식 손난로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원을 켜면 10초만에 38도로 발열돼 금방 따뜻해지며, 최장 10시간가량 사용 가능합니다.

스마트폰 보조 배터리로도 사용할 수 있어 실용적입니다.

아울러 발에 스며드는 냉기를 차단해주는 부츠 등 방한신발 판매도 110% 늘었습니다.

두꺼운 외투를 입어도 발이 차가우면 온몸이 춥고 건강에도 좋지 않습니다.

최근 체온과 면역력이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체온을 유지하는 방한용품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고 옥션은 설명했습니다.

발열·기능성 내의(250%), 털모자(125%), 장갑(90%), 목도리(55%).

발열조끼(40%) 등 밖에서 체온 손실을 막아주는 방한용품 판매가 전반적으로 신장했습니다.

김아연 옥션 휴대폰팀장은 "휴대성과 기능이 뛰어난 방한용품이 많이 출시돼 외출할 때 활용하면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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