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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중부 최고 20cm 폭설…그친 뒤 '최강 한파'

정구희

입력 : 2014.12.15 06:11|수정 : 2014.12.15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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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5일) 낮부터 중부 지방에 최고 20cm의 많은 눈이 내릴 걸로 보입니다. 눈이 그친 뒤에 날이 다시 추워져 모레 서울 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질 전망입니다.

정구희 기자입니다.

<기자>

서해상에서 구름이 몰려오면서 오늘 전국에 눈이나 비가 예상됩니다.

낮에 서쪽 지방부터 비가 내리다가 저녁 무렵 눈으로 바뀌겠고 중부 지방에 많은 눈이 쌓이겠습니다.

경기동부와 강원도, 충북과 경북 북부 산간에는 5~15cm, 많은 곳은 20cm가 넘는 폭설이 예상돼 대비가 필요합니다.

강원 동해안과 영남 내륙에도 1~5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에는 최고 3cm의 눈이 쌓일 가능성이 있어 월요일 퇴근길 큰 혼잡이 우려됩니다.

내일 아침 눈이 대부분 그친 뒤에는 강력한 한파가 예상됩니다.

[최주권/기상청 통보관 : 눈 또는 비가 그친 후 북서쪽으로부터 찬 공기가 남하함에 따라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고,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추워지겠습니다.]

화요일인 내일 수도권의 낮 기온은 영하 4도 안팎에 머물겠고 체감온도는 영하 10도 가까이 내려가겠습니다.

특히 수요일 아침에는 서울 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지면서 올겨울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추위는 금요일 오후부터 풀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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