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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인스키 간판' 정동현, 한국인 최초 WC 결승 진출

주영민 기자

입력 : 2014.12.15 03:12|수정 : 2014.12.15 03:36


한국 알파인스키의 간판 정동현(26) 선수가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 한국 알파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정동현은 스웨덴 아레에서 열린 FIS 월드컵 회전 1차 시기에서 52초18의 기록으로 총 69명의 선수 중 28위에 올라 30위까지 진출 가능한 2차 시기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정동현은 2차 시기에서 57초13을 기록해 합계 1분49초31로 최종 순위 25위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대한스키협회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최고 수준의 대회인 FIS 월드컵에서 한국 알파인 선수가 결승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소치 동계올림픽 회전에서 금·은메달을 차지한 오스트리아의 마리오 마트와 마르셀 히르셔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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