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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여제' 이상화, 500m 2차 레이스 '3위'

주영민 기자

입력 : 2014.12.15 02:43|수정 : 2014.12.15 03:22


'빙속 여제' 이상화 선수의 금빛 질주가 다시 멈췄습니다.

이상화는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대회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38초07을 기록해 미국의 헤더 리처드슨(37초72), 브리트니 보위(38초05)에 이어 3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2차 대회 1차 레이스에서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에게 우승을 내준 뒤 4연속 금메달 행진을 펼치다 다시 한 번 제동이 걸렸습니다.

이번 대회 1차 레이스에서 고다이라 나오에게 100분의 1초 앞선 1위를 지켰지만, 2차 대회에서 시즌 처음으로 3위를 기록했습니다.

올 시즌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종목을 바꾼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2관왕 박승희는 21명 중 19위(39초02)에 자리했습니다.

한국 남자 장거리의 간판스타 이승훈은 주종목이 된 매스스타트에서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올 시즌 매스스타트에서만 금메달 두 개에 은메달과 동메달을 한 개씩 따냈습니다.

여자 매스스타트에서도 김보름이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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