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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극단적 선택 안타까워…의혹 부풀리기 멈춰야"

김수형 기자

입력 : 2014.12.14 16:12|수정 : 2014.12.14 16:12


새누리당은 청와대 문건을 유출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온 서울경찰청 최모 경위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에 대해 야당이 근거 없는 의혹 부풀리기를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새누리당 윤영석 원내대변인은 현안 브리핑에서 "찌라시 같은 문건의 유출은 무차별 의혹으로 부풀려져 국정을 혼란에 빠뜨렸다"며 "안타깝게도 조사를 받던 서울경찰청 최모 경위가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그는 "검찰 조사에 따르면 언론사에 보도된 정윤회 씨와 청와대 비서관 등의 모임이 있었다는 식당에서는 해당 모임이 확인되지 않았고, 문건내용을 확인해줄 단서도 찾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윤 원내대변인은 "아무런 증거가 없이 대한민국이 그저 뜬소문에 놀아나고 있는 것"이라며 "뜬소문으로 국정을 흔들려는 행태는 민주주의의 뿌리를 흔드는 죄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 "국정운영을 방해하는 세력이야말로 국기 문란 세력"이라면서 "야당은 부질없는 의혹 부풀리기를 이제 멈추어야 한다"고 정치공세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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