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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봉 "피해자 가족에 죄송…시신훼손은 기억 안 나"

정경윤 기자

입력 : 2014.12.14 14:52|수정 : 2014.12.14 15:13


동거녀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하고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박춘봉이 오늘(14일) 오후 3시 수원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습니다.

피의자 박춘봉은 오늘 오후 1시 50분쯤 수원 서부경찰서를 나서면서 "피해자 가족에게 죄송하다"면서, 시신 훼손 이유에 대해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범행 인정 여부와 수법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고개를 숙인 채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박춘봉은 검은색 점퍼와 바지, 운동화 차림으로 경찰서 앞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은 뒤 호송 차량으로 이동했습니다.

박춘봉에 대한 구속 여부는 오늘 저녁 늦게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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