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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철수 앞두고 아프간서 테러 연발…20명 사망

정연 기자

입력 : 2014.12.14 09:48|수정 : 2014.12.14 09:48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 등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의 전투병력 철수를 앞두고 반군 탈레반의 테러가 계속되면서 최소 20명이 숨졌습니다.

아프간 내무부는 현지 시간으로 어제 수도 카불에서 아프간군 버스를 겨냥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버스에 탄 군인 7명이 사망하고 민간인 등 18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남부 헬만드주에서는 무장대원들이 지뢰제거 인력에 총격을 가해 최소 12명이 숨졌습니다.

탈레반은 모든 테러 행위를 자신들이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지난달에도 최소 12번의 자폭테러가 발생했습니다.

나토군이 올해 말 전투병력 대부분을 철수하기로 하면서 탈레반이 다시 득세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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