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스포츠

쇼트트랙 월드컵 곽윤기 500m 금, 신다운 1,500m 금 획득

김형열 기자

입력 : 2014.12.13 18:52|수정 : 2014.12.13 18:52


쇼트트랙 월드컵 3차 대회 남자 500m에서 곽윤기가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곽윤기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대회 남자 500m 결승에서 40초 439에 결승선을 통과해 헝가리의 샤오린 산도르 류를 0.087초 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부상에 시달리며 지난 시즌 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해 소치 올림픽 출전이 좌절됐던 곽윤기는, 올 시즌 다시 대표팀에 복귀해 2차 대회 계주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개인 종목에서는 2년 만에 정상에 올랐습니다.

곽윤기는 또 한국 선수들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500m 종목에서 지난 2009년 9월 금메달을 따낸 뒤 4년 3개월 만에 다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남자 1,500m에서는 신다운이 정상에 올랐습니다.

신다운은 2분 16초 943을 기록해 캐나다의 샤를 아믈랭을 0.098초 차로 제치고 세 대회 연속 금메달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신다운은 1차 대회에서는 1,500m 금메달을 따냈고 2차 대회에서는 1,000m와 5,000m 계주에서 2관왕에 오른 바 있습니다.

월드컵 시리즈 12대회 연속 금메달을 따낸 심석희는 여자 1,5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결승에서 중국의 한위퉁에 0.045초 차로 밀려 금메달 사냥에 실패했습니다.

여자 500m에서는 김아랑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중국 판커신이 정상에 올랐습니다.

여자 3,000m 계주에서는 우리 대표팀이 2조 1위로 결승에 진출했고, 남자 5,000m 계주 대표팀도 결승에 올랐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