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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한 '미녀새' 이신바예바, 동료 선수와 결혼

김형열 기자

입력 : 2014.12.13 10:38|수정 : 2014.12.13 13:46


올해 첫 딸을 낳아 화제를 모은 장대높이뛰기 여왕 옐레나 이신바예바가 딸의 아버지인 동료 육상 선수와 정식 부부가 됐습니다.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은 이신바예바가 고향인 볼고그라드에서 창던지기 선수 니키타 페티노프와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신바예바는 여자 장대높이뛰기 세계기록을28차례나 경신하고,2004년 아테네 올림픽과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슈퍼스탑니다.

특히 2000년대 후반 들어 하향세라는 평가를 뒤엎고 지난해 모스크바 세계선수권대회에서6년 만에 정상을 탈환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은퇴 여부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드러내지 않던 이신바예바는 올 6월 갑작스러운 출산 소식을 알렸고,6개월 만에 딸의 아버지인 페티노프와 백년가약을 맺었습니다.

이신바예바는 지난해 가정에 집중하고 싶다며 휴식을 선언했지만,동시에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하고 싶다는 뜻을 보이며 선수로 복귀할 가능성을 열어 둔 상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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