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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서울 아침 체감온도 -11도…주말 내내 강추위

입력 : 2014.12.13 06:33|수정 : 2014.12.13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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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충청이남 서해안 지역에 대설특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밤사이 서해안 지역에는 꽤나 많은 눈이 내렸는데요, 지금은 보시는 것처럼 눈발이 많이 약해진 상태로 일부 호남 서해안 지역에만 눈이 조금씩 내리고 있습니다. 이들 지역은 이제 아침 시간 때까지 눈이 오다가 그치겠는데요, 그사이 많은 곳에서는 최고 7cm 정도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편, 추위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은 영하 6.8도지만, 체감온도는 무려 영하 11도 안팎까지 내려갔는데요, 이렇게 주말 내내 강력한 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일(14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9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이 정도면 내린눈이 그대로 얼어붙을 만한 추위니까요, 각별히 조심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오늘 아침까지 서해안 지역의 눈이 그치면 전국이 대체로 맑아지겠습니다.

하지만 낮에도 강력한 추위가 이어지겠는데요. 오늘 서울의 한낮 기온은 영하 2도, 대구는 영상 2도로 어제보다 3도 정도 낮겠습니다.

내일도 충남과 일부 전북지역에는 새벽 한때 눈이 조금 내리겠고요, 다음 주에도 눈과 비 예보가 자주 들어있습니다.

(이여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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