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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막 살인 피의자 임시 거주지 핏자국, 피해자의 것"

화강윤 기자

입력 : 2014.12.12 15:25|수정 : 2014.12.12 15:25


수원 팔달산 토막 살인 피의자가 잠시 거주했던 방에서 발견된 핏자국은 피해 여성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피의자 56살 박 모 씨가 지난달 말 계약하려 했던 방에서 발견된 피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 분석한 결과 피해 여성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탐문 수사를 거쳐 박 씨가 이 집에 잠시 거주하다가 잠적한 인물이 맞다는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박 씨가 중국 국적을 가진 동포라는 사실을 인정했다"면서, "범행을 부인하고 있지만 입수한 증거를 볼 때 혐의 입증을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박 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시신 유기 장소 등을 계속 추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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