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사회

[생생영상] 조양호 "딸 교육 잘못 시킨 내 탓"…'땅콩 리턴' 대국민 사과

입력 : 2014.12.12 14:46|수정 : 2014.12.12 15:51

동영상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이른바 '땅콩리턴' 사건을 두고 국민들에게 사과했습니다.

조양호 회장은 12일 오후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 여식의 어리석은 행동에 고개 숙여 사죄한다"며 "대한항공 회장으로서, 애비로서, 너그러운 용서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토부와 검찰 조사 결과와 상관없이 조 전 부사장은 부사장은 물론 등기이사와 계열사 대표 등 모든 자리에서 물러나도록 하겠다"며 "국민 여러분의 용서를 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조 회장은 왜 이런 일이 일어났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교육을 잘못 시킨 내 탓"이라고 답하며 조현아 전 부사장의 경영 복귀 가능성에 대해 "조현아 전 부사장의 향후 경영 복귀는 아직 생각해본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