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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휴대폰 불빛에 의존한 축구경기 '장관'

이영주 기자

입력 : 2014.12.12 12:55|수정 : 2014.12.12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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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베식타스와 토트넘의 유로파 리그 경기가 진행되던 전반 8분, 갑자기 경기장이 암흑으로 뒤덮입니다.

조명탑이 고장 나면서 경기가 중단됐는데 베식타스 홈팬들은 휴대전화 불빛으로 응원을 이어가는 장관을 연출했습니다.

경기는 16분 뒤 재개됐지만, 베식타스가 1대 0으로 앞선 후반 인저리타임에 조명탑이 다시 한 번 말썽을 일으켰습니다.

두 차례나 조명탑이 꺼지는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베식타스가 후반 14분 터진 토순의 결승골을 앞세워 1대 0으로 승리해 조 1위로 32강전에 진출했습니다.

세비야는 크로아티아의 리예카를 1대 0으로 꺾고 조 2위로 32강행을 확정했습니다.

전반 20분 수아레스가 수비수 두 명을 제치고 왼발슛으로 승부를 갈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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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시안게임 여자복싱 시상식에서 판정에 불만을 품고 메달을 거부했던 인도의 데비가 결국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메달 거부 사건으로 국제대회 출전이 정지된 데비는 인도 올림픽위원회로부터 아시안게임 동메달을 받고, 징계 해제를 호소했습니다.

[데비/인도 복싱 국가대표 : 출전정지가 해제되길 바랍니다. 저는 꼭 리우 올림픽에 나가서 금메달을 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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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한 스키 영상이 인터넷에서 화제입니다.

미국의 프로스키 선수 코디 타운젠트가 해발 3천 m 높이의 알래스카 토드릴로 산맥에 올라 수직에 가까운 620m 길이의 절벽을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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