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정치

문희상 "짜맞추기 수사, 청문회·국조·특검 못 피해"

진송민

입력 : 2014.12.12 09:31|수정 : 2014.12.12 10:24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눈치보기 수사로 이 문제를 끝내려 한다면 국회 차원의 청문회와 국정조사, 특별검사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비대위원장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확대간부회의에서 "검찰수사가 '안봐도 비디오'가 되는 게 아닌지 우려된다"면서 "법을 수호하라고 주어진 칼로 비선실세를 비호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문 비대위원장은 이른바 '정윤회 동향문건'의 유출경위와 관련해 전직 청와대 행정관에게 조응천 전 공직기강비서관이 유출을 주도했다는 서명을 요구했다는 언론보도를 인용하면서 "사실이라면 이 또한 국정농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