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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 '국내 최초' 뮤직비디오에 VR 기술 접목

이정아

입력 : 2014.12.12 11:16|수정 : 2014.12.12 11:16


윤상이 국내 최초로 뮤직비디오에 VR(버추얼 리얼리티, Virtual Reality) 기술을 접목하는 파격적인 시도를 했다.

윤상의 소속사 측은 12일 “윤상의 신곡 ‘왈츠’가 VR 기술을 사용한 360도 버전 뮤직비디오로도 제작이 된다”라고 밝혔다. 이 뮤직비디오는 추후 공개된다.

‘왈츠’ 360도 버전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더 듀엣 파트1’ 음원과 함께 공개됐던 ‘왈츠’ 일반 버전 뮤직비디오와 시청 방식에 있어서 완전히 새로운 작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360도 버전 뮤직비디오에서 사용된 VR, 버추얼 리얼리티 기술은 간단한 시청용 디바이스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편집과는 상관없이 원하는 공간을 선택해 시청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시청자들에게는 영상에 등장하는 가수와 같은 공간에 있는 것 같은 착각을 줘 몰입도를 극대화할 수 있다.

앞서 공개된 ‘왈츠’ 뮤직비디오에는 윤상과 그의 듀엣 파트너인 다빈크가 함께 등장해 낭만적인 회전목마를 배경으로 감동적인 하모니를 선사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와 함께 표현된 무용가 이루다의 아름다운 몸짓이 뮤직비디오의 완성도를 높여주며 보는 이들에게 큰 감동을 전한 바 있다.

현재 윤상은 지난 11일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한 ‘더 듀엣 파트1’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앨범은 인피니트 김성규, 팀(Tim), 다빈크(Davink) 등이 윤상의 듀엣 파트너로 참여 올 겨울 최고의 듀엣 앨범으로 평가 받고 있다.

‘더 듀엣 파트1’은 12일부터 오프라인 앨범 판매점을 통해서도 판매에 들어간다. 앨범에는 음원으로는 공개 되지 않은 ‘왈츠’의 인트로 트랙인 ‘프렐루드 투 왈츠’‘왈츠’‘RE: 나에게’ ‘그 겨울로부터’의 연주 버전 등 총 7트랙이 실린다.

‘더 듀엣 파트1’은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리는 겨울 콘서트 ‘겨울밤의 풍경’을 통해 처음 라이브 무대가 공개된다. 이와 함께 윤상과 특별한 인연을 가진 게스트들이 ‘겨울밤의 풍경’을 수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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