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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IS 격퇴전' 미 상원 외교위 통과

한주한 기자

입력 : 2014.12.12 06:41|수정 : 2014.12.12 06:47

특별한 상황 이외엔 '지상군 투입 불가' 명시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어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 IS를 격퇴하기 위한 3년간의 군사작전 승인안을 통과시켰습니다.

IS 격퇴작전 승인안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동맹국과 함께 IS를 격퇴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되 60일마다 진행상황을 의회에 보고하도록 의무화했습니다.

승인안은 그러나 미국인이나 미군 시설 등에 대한 공격이 임박한 '특별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지상군을 투입할 수 없도록 못박았습니다.

오바마 정부는 그동안 의회가 2001년 '9·11 테러' 이후 승인해 준 알카에다와 탈레반, 이들의 연계조직에 대한 군사력 사용 권한을 이용해 지금까지 IS 격퇴작전을 벌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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