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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1월 소매판매 0.7%↑…8개월만에 최고치

한주한 기자

입력 : 2014.12.12 04:08|수정 : 2014.12.12 04:08


미국의 지난달 소매판매 증가율이 최근 8개월간 최고 수준까지 높아지며 미국 경기의 전반적인 회복세를 뒷받침했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소매판매 증가율이 지난 3월의 1.5% 이후 가장 높은 0.7%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미 상무부는 또 지난 10월의 소매판매 증가율도 당초 발표됐던 0.3%보다 높아진 0.5%로 수정해 발표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휘발유 가격 하락과 전반적인 고용 호조가 가계의 소비 여력을 키웠다고 풀이했습니다.

지난 10일 기준으로 미국의 일반등급 휘발유 평균 소매가는 2.62달러로 지난 4월 기록했던 연중 최고치에 비해 약 1달러 낮았습니다.

지난달 미국의 실업률은 5.8%로 지난 10월과 같았지만, 지난달 비농업부문 일자리는 최근 약 2년간 가장 많은 32만 천 개의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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