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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병원, 실험용 에볼라 백신 투여 일시 중단

한주한 기자

입력 : 2014.12.12 04:09|수정 : 2014.12.12 04:09


스위스 제네바 대학병원이 실험적인 에볼라 백신 투여를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고 스위스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10일부터 실험용 에볼라 백신을 자원자들에게 투약해온 제네바 대학병원은 일부 자원자 중에 손가락과 발 관절의 통증을 호소해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병원 측은 다만 일부 자원자들에게서 나타난 관절 통증에는 큰 비중을 두지 않고 있으며 백신 투여를 내년 1월부터 다시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병원 측은 통증을 호소한 지원자들의 증상이 미미하고 지속 기간이 며칠 안됐으며, 다른 지원자들은 정상이어서 걱정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제네바 대학병원은 관절 통증이 일시적이고 큰 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면 실험용 백신의 안전성을 계속 확인하기 위해 자원자 15명을 대상으로 실험용 백신 투약을 계속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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